다이소 문서 분쇄기, 매일 영수증, 택배운송장 찢던날들 이제 안녕

비대면으로 물건을 살 수 있는 방법이 매우 다양해진 요즘, 

저는 매일같이 현관문앞에 있는 택배를 뜯는것으로 퇴근후 일과를 시작합니다. 

 

택배를 뜯은 뒤 운송장을 박박 찢어서 (잘게 찢어서)버리고,

영수증으로 하는 초간단 부업 [네이버 마이플레이스] 아이폰 가능

마이플레이스 영수증도 잊지 않고 하루 5개씩 꼬박꼬박 인증하고 있는데요.

 

이게 잘게 찢다보니 어느 순간 피곤하고, 손끝도 아플 뿐더러

종이쪼가리들이 날라다니고, 찢다가 덜 찢은곳이 있으면 개인정보가 뻔히 보이는게 싫었습니다. 

 

인터넷으로 문서파쇄기를 알아보니 적당한 가격대의 4만원 선이면

깔끔하고 성능도 괜찮은 파쇄기를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그치만 짠테크를 하는 입장으로서 영수증을 '버리기'위해 4만원을 쓸 수는 없었습니다.

다이소 파쇄기 라고 검색을해보니 역시나.

 

다이소엔 없는게 없네요. 

 

 

정확한 이름은 문서분쇄기 입니다. 가격은 5,000원 으로 

앞서 알아봤던자동식 파쇄기에 비하면 거의 10분의 1만큼 저렴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냉큼 사 봤습니다. 

 

 

폭은 125mm으로 

영수증이나 운송장이 노출되어있는 용지를 파쇄하기에 적당한 크기 입니다. 

 

뚜껑 부분에 칼날이 달려있고 

아래에 투명한 통으로 잘린 종이들이 쌓이는 구조로 매우 간단하게 생겼습니다. 

 

 

제품의 색상은 파란색과 검정색으로 

두가지 색상인데요, 

 

심플할것 같은 생각에 검정색으로 골랐습니다. 

 

 

 

아니 근데 왜 파란색 통이 ,, 

 

잘못된줄 알고 다이소에 되돌아 가서 교환요청을 했는데

이번시즌(?)에는 이렇게 파랗게 제작이 되었나보다고 

다른것도 뜯어보시더니 파랗다고 하시네요. 

 

투명해야 어울릴것 같은데 .. 많이 아쉬웠습니다. 

 

 

 

 

안쪽에 손잡이가 들어있었고 

뚜껑은 심플하게 그림으로 주의사항을 기재해뒀습니다. 

 

아이가 만지지 못하게 하세요 

카드는 넣지 마세요 

클립이나 스템플러 심은 제거 후 사용하세요

손을 넣지 마세요 

 

 

미리 끼워져 있던 안전 덮개를 제거하고 

통안에 들어있던 손잡이를 끼우면 되는데요 

육각나사 모양으로 꼭 들어맞았습니다. 

 

(다만 파쇄 후 재미있어서 뚜껑을 활짝 열어보면

어김없이 손잡이가 툭 하고 빠져버립니다. 

고정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생각해봐야겠습니다. )

 

 

 

안에서 위로 바깥쪽으로 돌리는 방식입니다. 

의외로 굉장히 잘 썰립니다. 

 

운송장번호와 개인정보가 많이 붙어있는 택배송장 같은 경우도 잘 돌아갑니다. 

그치만 끈적한 스티커 형식은 문제가 좀 있는데 

 

팁을 하나 드리자면 파쇄하기 전의 영수증에 부착해서 

파쇄하면 깔끔하게 잘 잘립니다. 

 

실제 사용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봤는데요!

조용하기도 하고 

하루 10장 미만 소소하게 폐기 하고 싶을때 다이소 문서 분쇄기 추천드립니다. 

 

 

https://youtu.be/XtzzwV-mtH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