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국수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도
왕십리 맛집이라고 소개를 받아 조씨네고기국수 왕십리점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두번째 방문인데
국수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을 이제 할 수 없을것 같습니다.
조씨네고기국수 왕십리점
메뉴는 엄청 ! 간단합니다.
1. 고기국수
2. 홍고기국수 (조씨네고기국수 특제 양념으로 얼큰한 맛을 낸 고기국수)
3. 청고기국수(시금치와 마늘을 넣어 시원하고 담백한 고기국수)
이 셋 중에 하나의 국수를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외부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먼저 주문을 하고 안쪽에 들어가 자리에 앉으면 되는데
홀을 빙 두르고 있는 식탁이 있어
혼밥하기에 매우 좋은 구조 입니다.
오히려 많은 사람이 한번에 갔을때에
마주보고 앉을 수 없는 구조이다 보니
혼밥이나 커플로 보이는 두 명 정도가 많이들 찾는 곳인듯했습니다.
저는 바깥쪽 바에 앉았꼬
안쪽으로는 사장님께서 분주히 국수를 말고 계십니다.
주방안이 훤히 보이는 구조라서 항상 깔끔하게 유지하고 계신것을 볼 수 있었고.
자리에 앉으면 바 안쪽 냉장고에서 물과 김치를 꺼내주세요.
김치는 자리에 마련된 작은 앞접시에 먹을수 있을 만큼 덜어내서 먹으면 됩니다.
꽤 위생적이예요 ^^
고기, 야채, 해물로 만든 육수를 사용합니다.
돼지고기 목살을 쌀면 위에 올려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해물보다 육류를 좋아해서
메뉴에 고기국수밖에 없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지만
독특하게도 쌀면 위에 고기를 올려줍니다.
밀가루 면이 아닌 쌀면인데
쌀국수하고는 또 다른 독특한 맛이 나요.
갑자기 귀끝이 베일것 같이 추워진 날씨에
얼큰한게 땡겨서 홍고기국수를 주문해봤습니다.
얇게 저민 목살이 가득 덮여있어 면발을 볼 수 없는 모습이네요.
한 귀퉁이에 특제소스가 올라가 있는데 따듯한 국물에 살살 풀어서 먹으면 됩니다.
동그란 쌀 면이고 생각보다 쫀득하진 않습니다.
얇고 동그란 쌀면이 근데 꽤 매력적이예요.
제주도 에서 먹은 고기 국수보다 담백한 맛입니다.
비린내나 특유의 돼지고기냄새도 없어 맛있게 잘 먹었네요 ^^
갑자기 엄청 추워진 날씨에 혼밥하기 좋은 왕십리 조씨네고기국수 리뷰마칩니다.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월도 맛집 큰마을영양굴밥, 내돈내산 솔직리뷰 (2) | 2022.02.08 |
---|---|
정씨함박 천안점 불당동 수제 함박스테이크 정말 맛있다. (0) | 2021.11.26 |
서산 스콘 토리베이크, 따뜻한 아메리카노랑 함께 (0) | 2021.11.17 |
서산 라멘•돈가스 맛집 오카와리.K (0) | 2021.11.16 |
성수 카페 슈퍼 말차 다녀왔어요. (0) | 2021.11.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