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만두 - 오뚜기 그린가든 만두 구매해서 먹어봤더니

이마트에 갔다가 최근 SNS에서 보고 '채식 만두'로 궁금했던
오뚜기 그린가든 만두를 사 와봤어요. 

 

오뚜기 그린가든 만두는 비건 만두 또는 채식 만두로 유명한 것 같습니다.

입소문은 났지만 완벽한 비건 식품은 아니고, 같은 채식 만두로 유명한 만두는 라이벌(?)로 채담 만두가 있네요.

 

저는 비건은 아니지만 고기만두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고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구매해왔어요

360g두 봉이 한 묶음으로 금액은 7,980원입니다.
한 봉에 10개의 만두가 들어있어요.

동물성 원료는 배제하고 채소 원료들만을 넣었다고 하네요.
물밤, 양배추, 양파 , 대파 , 당근 , 송화 버섯, 부추 등등 많은 채소가 들어간 것 같기는 해요. 

고기는 안 넣었다고 하는데 맛이 너무 궁금하네요

 

뒷면 유통기한 날짜가 찍힐 부분에

날짜와 함께 "의료진 덕분에♥"라는 메시지가 찍혀있었습니다. 

왠지 모를 감동이 느껴지네요 ^^ .

 

 

 

찐만두로 먹거나 군만두로 먹을 수 있도록

두 가지의 조리방법도 친절히 적혀 있어요.

 

 

 

오뚜기 그린가든 만두는

계란, 우유, 고등어, 게, 새우, 돼지고기, 닭고기, 쇠고기, 오징어, 조개류 혼입 가능이라고 적어둔 것을 보니

완벽한 비건 식품은 아닙니다.

영양정보 표를 보니 나트륨 함량이 꽤 높은 편이라 맛이 없을 수는 없겠다 싶었어요. ^^

 

 

봉투 뒷면에 찐만두 or 군만두 조리방법이 나와있었지만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해보려고 네 개만 꺼내서 담아봤습니다. 

 

해동하지 않은 상태에서 종이 포일만 깔고 

에어프라이어에 180도 10분간 조리했습니다. 

 

 

 

겉 부분이 노릇노릇해지고 

불투명한 만두피는 그대로 불투명하게 익었네요 ^^ 

주방에 이미 맛있는 냄새가 가득가득 차면서 기대가 많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식용유라든지 올리브유를 바르지 않고 바로 조리했더니 많이 매트해 보입니다. 

맨손으로 쪼개는 모습을 담고 싶었는데 너무 뜨거워서 그럴 순 없었네요 ^^ 

 

 

바삭바삭한 만두피 식감이 너무 좋아서 

군만두가 훨씬 맛있을 것 같아요. 

 

그치만 다음번엔 만둣국도 한번 끓여볼까 생각이 듭니다. 

생각했던 것 만큼 밍밍하지 않고 많이 짭조름한 편이라 국으로 끓이면 어떨까 기대가 되기도 해요. 

 

그리고 백종원 선생님이 알려주신 대로 맛있게 군만두 굽는 법을 배워서 튀기듯 기름 촉촉한 군만두도 한번 만들어먹어 보려고요 

 

야채가 많이 들어가 있는 그린가든 만두이지만 당근 맛은 조금 느껴지고 실제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식감도 좋았습니다. 

다른 야채들은 다른 만두에도 많이 들어가 있는 그런 재료로밖에 느껴지지 않았고 

채식 만두라고는 하지만 이상하게 어딘가 모자란듯한 느낌(고기가 없어서 부족하다는 느낌) 은 받지 못했어요 ^^ 

 

 

찍어먹을 조미간장을 준비해볼까 했는데 한입 먹어보고 아 , 간장은 필요 없겠구나. 를 느꼈습니다. 

야식으로 구워서 먹어봤는데 많이 짭조름해서 갈증이 많이 나더라고요. 

확실한 건 고*만두 보다는 훨씬 맛있고 이왕 돈 주고 사 먹는 것이면 맛있는 것을 먹자는 주의라 다음번엔 감자만두나 다른 만두 구매할 것 같아요 ^^

 

 

 

 

이상으로 오뚜기 그린가든만두 솔직하게 먹어본 후기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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