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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사냥의 시간 - 2020년 이제훈,안재홍,최우식,박정민

by 눈알이 2020.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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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의 연기가 궁금해서 보게 된 사냥의시간.
네이버 평점이 낮아서 그냥 넘어갈까(?) 했지만
포스터 속 노란머리 안재홍 님이 또 너무 매력적이라 ^^
원래 안재홍배우님을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무튼 박정민님의 연기가 궁금하고 노란머리가 궁금하고.. 그래서 보기 시작했습니다.



줄거리:

희망 없는 도시,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이제훈)은 가족 같은 친구들 ‘장호’(안재홍)와 ‘기훈’(최우식) 그리고 ‘상수’(박정민)와 함께 새로운 인생을 위한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다. 하지만 미래를 향한 부푼 기대도 잠시, 정체불명의 추격자가 나타나 목숨을 노리며 이들을 뒤쫓기 시작한다. 서로가 세상의 전부인 네 친구들은 놈의 사냥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심장을 조여오는 지옥 같은 사냥의 시간이 시작된다



우려했던것과 달리 (?)

재미있게 봤습니다
안개와 먼지가 자욱한도시에서는
월요일이 사라졌다가 떠올랐습니다.
월요일이사라졌다에서는 인구밀도가 너무 높아지고 식량은 부족해지고 그래서 황폐해진 도시였지만

사냥의시간에서의 도시는 왜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희망이라곤 하나도 없고 우중충하고 우울함만 남은 폐허가 된 도시를 잘 그려냈어요.
정말 희망이라곤 단 하나도 없을것 같았고,
왠지 푹푹 찌고 더워보이는 배경에 더 뭔가 옥죄고있는듯한 느낌을 받으며 영화는 시작 되었고요.
신기하게도 여자배우는 단 한번도 못본것 같네요.
백수건달처럼 거리를 헤매는 사람 모두 백수건달같은 남자뿐 이었어요. 정말 답답하고 숨막혔습니다.


이제 막 출소한 '준석'(이제훈)은 가족같은 친구 들에게 도박장금고를 털자고 합니다.
처음엔 반대를 했던 장호(안재홍)과 기훈(최우식) 은 어차피 이렇게 사나 저렇게 사나 미래도 희망도 없는데
함께 털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상수(박정민)은 카지노에서 일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CCTV나 기타 동선들을 짜는데에 도움이 되어주네요.
금고를 털면서 자신들의 얼굴이 찍혀있을지 모르니 하드디스크도 같이 훔쳐오는데요.


이 하드디스크때문에 추격자 한(박해수)가 그들을 사냥하기 시작하고


사냥의 시간은 시작이 되는거죠


영화 끝에 이제훈이 그럽니다 사냥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그러면서 다시 희망이 없는 도시로 돌아가며 영화는 끝이 나는데요 .


여러가지 장치를 흘리는듯 하지만 회수는 하지 않는듯한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드디스크에 아무리 무슨 정보가 잇고 VIP 목록이 있고 어쩌고 해도
내 목적은 그냥 한번 정한 사냥감을 놓지 않고 끝까지 추적한다 라는거에 초점을 맞추고 극을 이끌어가는듯 해요

그래서 다른 분들은 이거 왜 내용이 없어?
라고 생각하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남들은 어떻게 평가했는지
후기글들을 봐도 와닿지 않네요


의미를 찾으려고 하지말고
와 ! 다 때려부수는구나
어우 ! 연기 잘한다, ! 죽이지말지..
하면서 보니 어느새 끝이 나요.

이제훈 말고 모두 다 죽은건 너무 아쉬움..

보면서 다만악이 생각이 났어요.
박해수님 연기 참 잘하시는 배우죠
그치만 뭔가 부족한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만악에서의 이정재는 누가봐도너무 무서운 사람 정말 악마같은 사람 이라고 생각이 될정도로 그 이미지 그 자체였는데
박해수님은 뭔가 들 무서운.. 미친놈 느낌 ?

네 친구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님은
그냥 그 또래의 친구들 같은 욕도 막하고 철도 없어보이는 건달같은 느낌 잘 살려 연기하신것 같아요
최우식님 욕은 좀 들 찰져요 ㅋㅋㅋㅋ






제가 본 사냥의 시간은 
제목을 참 잘지은듯 합니다 사냥의 시간

 

 
이제훈의 사냥의 시간이 시작되면서 영화를 끝내는것 같은느낌을 받았고 
무엇보다 그냥 영화의 음악이나 분위기가 좋았어요 .
먼지와 안개가 자욱하고 폐허 같이 멀쩡한 건물 하나 없고
희망이라곤 한개도 없어보이는 도시에서 서로가 가족인 네 친구들 그냥 그들이 헌터에게서 도망치는 이야기 
뭐 그렇게 생각하고 보면 그냥 저냥 시원하게 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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