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복합터미널부근 등촌 샤브칼국수 대전용전점

 

 

최근에 대전에 다녀올 일이 있었습니다. 

혼자 방문하는것이라면 모르겠지만 부모님과 대전에서 만나 

일을 처리 하고 혼자 서울로 다시 올라와야 하는 상황 ,

 

 

오랜만에 부모님을 타 지역에서 만나게 되니 

밥을 한끼 든든하게 먹고 헤어져야겠다 싶었습니다. 

 

일상적인 음식을 좋아하며, 고기굽기는 번잡스럽고

상견례나 격조있는 모임도 아닌지라 

격식있는 식당을 예약하기도 웃긴 분위기 였는데 

대전 복합터미널 근처 등촌샤브샤브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향했습니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듯 해서 

매장 내부는 굉장히 깔끔했습니다. 

 

제가 방문해봤던 여느 등촌샤브 칼국수 매장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아쉬운점도 있기는 했습니다만 아래에서 조금 더 자세히 적어보겠습니다. 

 

주차는 건물뒷편이나 지하주차장에 가능하며ㅡ 

주차비 지원을 해준다고 합니다. 

 

건물 뒷편에 주차한 뒤 들어갔습니다. 

 

 

 

메뉴도 간단한 편입니다.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칼국수메뉴 2종, 

그 외 추가메뉴를 주문해서 취향에 따라 먹으면 됩니다. 

 

버섯칼국수는 고기류 없이 버섯, 미나리 , 칼국수, 볶음밥 구성입니다. 

버섯샤브칼국수는 고기80g+ 버섯, 미나리 , 칼국수, 볶음밥 구성이네요. 

 

 

버섯샤브칼국수의 고기양이 80g으로 많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버섯칼국수 인원수대로 주문 후 소고기 샤브를 추가 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반찬도 매우 조촐하게 배추김치 한접시가 전부입니다. 

 

 

샤브용 고기 160g과 샤브용 고기 아래 쪽에 칼국수 면이 준비되어있고,

볶음밥도 따로 준비되어 나오네요 ^^

 

 

 

아쉬운점이라고 했던 점입니다. 

제가 방문했던 등촌샤브샤브 본점인지(?) 지점에서는 미나리가 무한리필 되어 

먹다가 부족하면 끊임없이 리필을 해주셨습니다. 

근데 용전점은 , 프랜차이즈로 가볍게 리뉴얼 된건지 최초 1회의 양이 정해져 있고 

원할시 추가요금을 내고 주문을 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미 무한리필의 맛을 알고 있는지라 이 점이 매우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한참을 보글보글 끓이며 향긋한 미나리와 

쫄깃한 버섯, 감칠맛 나는 샤브용 고기까지 먹고 

칼국수 면을 말아 뜨끈하게 끓여서 칼국수 까지 먹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자꾸 비교하고 있는)그 곳은 그냥 칼국수전문점이 아닌 샤브샤브 전문점이었구나

라고 판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전 복합터미널부근 등촌 샤브칼국수 대전용전점은 칼국수 전문점이구나 ~ 

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한결 편해졌습니다. 

 

먹다보니 칼국수가 많이 맵지 않고 배도 제법 불렀습니다. 

 

 

 

 

마지막으로 빠지면 섭한 볶음밥 까지 볶아 야무지게 먹었네요 ^^ 

 

볶음밥은 한번밖에 안볶아주니 양이 부족할것 같으면 

볶음밥을 추가로 주문해서 함께 볶아달라고 하는편이 좋겠습니다. 

 

공깃밥을 추가하면 싱거워질 수 있다고 하네요. ~ 

다만 등촌샤브칼국수의 볶음밥은 칼국수 국물이 들어가지 않고 

말그대로 계란과 조금의 야채를 넣어 계란볶음밥으로 볶아주는것이기 때문에 

조금 싱겁게 볶아져도 크게 상관 없을것 같습니다. 

 

저는등촌샤브칼국수집에서는 볶음밥을 볶은뒤 항상 칼국수의 칼칼한 국물과 함께 먹습니다. 

 

 

 

 

 

외식으로 가기에는 가볍고 

가볍게 터미널 부근에서 빠르게 먹을 수 있는 메뉴인 점에서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욕심을 부려 미나리를 추가 주문 했다면 굉장히 배불러서 오히려 기분이 안좋았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포스팅을 하다 보니 이 맛이 또 그리워지는 바람에 

그나마 가까운 

미나리를 무한으로 리필해주는 서울소재의 등촌샤브 칼국수집을 

조만간 방문할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