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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성수 감성 칵테일바 리타르단도

by 눈알이 2022.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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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동생이랑 서울 데이트를 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에서 서울의 젊은 느낌을 가득 담은 힙한 감성의 스팟을 일부러 찾아다니곤 하는데요

 

이번에 방문한곳은 뚝섬, 성수역 부근에 있는 감성 칵테일바 '리타르단도'입니다. 

 

한 뼘도 안 되는 이 작은 모양의 사인물이 

간판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눈여겨보지 않으면 지나쳐버릴 수 있으니 지도를 보시고 꼼꼼히 따라가시기 바랍니다. 

 

붉은 벽돌 건물에 있는 녹색 딱지 간판을 입구로 두고 

비밀 아지트에 들어가는 듯한 느낌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성수 칵테일바 리타르단도는 지하에 위치해 있어 내려가야 하는데요~ 

 

입구부터 내려가는 계단에 

예쁘게 나무를 심어두었습니다. 

자생할 수 있는 나무 일까요 

벌써 힙한 감성이 뿜어져 나옵니다. 

 

보기에도 싱그럽고 예쁜데 이렇게 심어둘 생각을 하시다니

사장님께서 굉장히 센스있으신듯 해요. 

 

 

 

 

매장 내부는 약간 어두운것 같지만 

실제로 그렇게 어둡지도 않았습니다. 

 

적당한 조도에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해두었고 

 

마찬가지로 수풀로 아마존처럼 꾸며두어 

저 나무 앞이 인생 샷을 남기는 포토스팟이었습니다. 

 

 

 

 

리타르단도의 메뉴판입니다. 

드링크 , 푸드, 칵테일 메뉴판이 나뉘어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리타르단도 검색시 보기에도 예쁘고 맛있어 보이는

처음 보는 칵테일들이 다양했는데요. 

 

저는 깔루아를 좋아해서 럼을 베이스로 제조된

카페 리타르단도 (1.5)를 주문하고 

동생은 신데렐라(1.5)라는 칵테일을 주문했습니다. 

자리에 안음과 동시에 웰컴 드링크가 준비되는데

 

상큼한 자몽맛이 났습니다. 

 

웰컴 드링크를 주시는 센스에 다시 한번 반했달까요 

 

색상도 예쁘고 적당히 입맛을 돋워 주는 웰컴 드링크도 정말 맛있었네요. 

 

딱 한두 모금 정도 알맞은 양이 제공됩니다. 

 

푸드로는 토마토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새콤하고 향긋한 토마토와 

치즈의 쿰쿰함이 잘 어울리고 

웰컴 드링크랑도 잘 어울렸네요. 

 

 

이어서 저희가 주문한 음료가 나왔고, 

 

보기와 달리 양이 적어 보이는 깔루아(카페 리타르단도)는 정말 커피같이 그윽한 향기를 뿜으며

도수가 은근히 센 칵테일이었습니다. 

 

많이 쓰지도 않고 적당히 달달한데 마시다 보니 어느새 얼굴이 많이 빨개져 있어 당황스러웠네요. 

 

신데렐라는 새콤달콤하고 할콜향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 계속 마시게 되었습니다. 

 

칵테일이라는 술이 보기에도 예쁜데 맛까지 있다 보니 

정신을 잘 차리고 마셔야 지갑이 가벼워지는 것을 그나마 막아볼 수 있겠네요. 

 

오랜만에 동생이랑 수다를 떨면서 맛있는 음식과 술을 적당히 마실 수 있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 

데이트 장소로도 손색없을 듯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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